금융거래, 이제는 생체인증 시대…지문·홍채 넘어 정맥·심전도 인식까지

입력 2016-08-21 14:44:52 | 수정 2016-08-21 1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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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생체 인증 바람이 불고 있다. 지문이나 홍채는 물론 심전도·정맥 인식 등 다소 생소한 생체 인증 기술까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공인인증서 방식의 보안 시스템이 잦은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로 안정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높은 보안성과 휴대성을 가진 생체인증 방식이 보안·인증 시스템의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 인증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홍채 인식 기술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이용, 홍채 인증만으로 로그인과 계좌이체, 송금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입출금과 계좌 조회를 홍채 인증만으로 할 수 있는 '홍채 인증 ATM'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5개 점포에 홍채 인증 ATM을 설치했고 IBK기업은행은 임직원용 기기 2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홍채 인증 방식은 식별 특징이 266개에 이르고 다른 사람의 홍채가 동일하게 나타날 확률이 5억분의 1에 불과해 기존 지문 인증 방식보다 보안성이 월등히 높다.

신한은행은 정맥 인증을 통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디지털 키오스크 24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정맥 인증은 손가락 속에 흐르는 정맥의 형태를 지문처럼 이용하는 기술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심전도를 이용한 보안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대 기술로는 심전도를 위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증권사 역시 생체인증에 눈을 돌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은행들이 앞다퉈 지문 인식 인증을 도입할 때도 공인인증서 방식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보안성과 편의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최근 들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중심으로 생체인증기술 도입에 나서고 있다.

코스콤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을 지문 인식으로 대체한 인증 솔루션을 개발, 증권사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다.

이재규 코스콤 정보사업단장은 "로그인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 편리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속도에 민감한 증권 업무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최신작 갤럭시노트7이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하면서 이를 이용한 인증 서비스도 도입된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홍채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를 적용한 MTS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증권업계 최초로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홍채인증 서비스의 MTS 적용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키움증권의 다른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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