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플러스

'금융지주사 전환' 시동거는 삼성…증권가 "숙제 많아…기대감↓"

입력 2016-08-19 10:33:20 | 수정 2016-08-19 10:33: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생명121,000500 +0.41%의 금융지주사 전환에 시동이 걸리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지분 처리 문제 등 숙제가 많은 상황"이라며 "금융지주사 전환 기대감을 갖기엔 아직 이르다"고 내다봤다.

삼성생명, 삼성證 지분 8% 매입 결정…지분율 19%로 확대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화재274,5003,000 -1.08%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증권40,700300 +0.74% 지분을 매입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삼성생명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증권 지분 전량인 8.02%(613만2246주)를 매입하게 된다. 삼성증권 보유 지분은 기존 11.14%에서 19.16%로 늘어난다.

업계 일각에서 기대했던 지주회사 전환 발표 및 삼성화재 자사주 매입 소식은 없었다.

출처_NH투자증권기사 이미지 보기

출처_NH투자증권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생명이 중간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그동안 삼성생명 위주로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했으므로 다음 수순은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며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은 삼성전자2,450,00073,000 +3.07%에 대한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를 견고히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사 전환, 당장 가시화는 힘들어…위험요소 多"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당장 가시화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삼성생명이 보유하게 되는 삼성증권 지분율(19.16%)이 금융지주회사 요건인 30%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데다, 지주사 전환 결정을 내리기엔 위험 요소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급여력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부채공정가치 평가와 맞물린 새로운 지급여력제도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삼성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업회사·지주회사 분할로 당장 자본을 감소시킬 필요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으로 인해 법 개정 리스크도 있어, 지배구조 변경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기에는 현재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명은 계열사 지분을 총자산의 3% 넘게 보유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도 3% 이상을 시장에 내다 팔아야 되는 것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도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본격 추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문제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의 입법화가 아니라 삼성생명·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지분 8.47%)의 처분,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고리의 해소로 환원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까지 이 부분은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시장이 기대하던 삼성화재의 자사주 매입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평창 퀴즈 드루와

포토슬라이드

POLL

아파트 후분양제 의무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증권

코스피 2,421.83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현대제철 +0.19% 휴마시스 +0.65%
하이스틸 -2.44% 쎄니트 +1.87%
세아제강 -0.21% 루트로닉 +3.66%
남선알미늄 -0.98% 이매진아시... -0.84%
SK디앤디 -3.04% 라이브플렉... -1.09%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0.13%
삼성전자 +3.07%
우리은행 +0.92%
삼성바이오... +1.75%
LG전자 -2.02%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트리온헬... +5.56%
신라젠 +1.07%
셀트리온제... +2.28%
텍셀네트컴 +1.14%
유니테스트 +1.81%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3.07%
SK하이닉스 -0.13%
셀트리온 +6.29%
코스맥스 +4.64%
삼성SDI +4.6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SK머티리얼... +6.62%
컴투스 +5.61%
셀트리온헬... +5.56%
펄어비스 +4.58%
바이로메드 +2.70%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