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국제유가 급등에 상승 마감…다우 0.13% 올라

입력 2016-08-19 06:47:26 | 수정 2016-08-19 0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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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국제유가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6포인트(0.13%) 상승한 18,59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22%) 오른 2187.02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11.49포인트(0.22%) 상승한 5240.15로 종료됐다.

지수는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국제 유가가 3% 넘게 급등하며 에너지주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43달러(3.1%) 급등한 48.22달러에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전반적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는 엇갈린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금리 인상 전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발표된 의사록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상을 강하게 지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고용 증가세가 매우 견고하다"며 "어제 이후 의견이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 역시 "미국 경제 전반이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금리 인상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유가 강세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 거래됐다. 쉐브론이 1.30%, 엑손모빌이 0.91% 상승했다. 마라톤오일은 6.24%, 머피오일은 4.82% 올랐다.

종목별로는 시스코시스템즈가 0.78% 하락했다. 실적 개선과 5500명 인력 감축 소식에도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밸리언트 파마수티컬스가 2.70% 하락했다. 로우 프라이스 그룹은 밸리언트를 상대로 부정행위 관련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멜푸즈는 지난 3분기(회계연도 기준) 순익이 예상에 부합하면서 주가가 1.90% 올랐다. 트위터의 주가는 에버코어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린 이후 5.8% 떨어졌다. 시스코는 분기 매출 하락과 감원 계획 발표 후 주가가 0.8% 내림세를 보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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