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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90원대 후반 등락 예상"

입력 2016-08-17 08:21:21 | 수정 2016-08-17 08:21:21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5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092.20원보다 3.90원 오른 셈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 연내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민 연구원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한 모습"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을 반전시킬 만큼 강력한 모멘텀(상승 동력)은 아니다"며 "소폭 반등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93.00원~1103.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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