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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90원대 중반 등락 예상"

입력 2016-08-11 08:07:14 | 수정 2016-08-11 08:07:14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소폭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5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095.40원보다 1.70원 오른 셈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의 1차 방어선인 1090원 선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원 급락한 109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22일(종가 1090.1원) 이후 1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민 연구원은 "급락에 따라 그동안 잠잠했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어느 때보다 짙어졌다"며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기다리는 심리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92.00원~1102.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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