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고속 되찾기 '퍼즐 완성'…부족한 1500억 헤지펀드에서 조달

입력 2016-08-10 22:06:14 | 수정 2016-08-11 09:44:37 | 지면정보 2016-08-11 A22면
대우건설 지분 담보로 채권 발행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고속을 되찾아오기 위한 자금조달 방안을 완성했다. 총 인수대금 4000억여원 중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던 1500억원을 헤지펀드에서 조달하기로 하면서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금호고속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호터미널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헤지펀드 등 투자자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총 1500억원어치의 채권 중 700억원을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이 사들이기로 했다. 나머지 800억원은 케이스톤파트너스 등이 인수한다.

박 회장은 그동안 그룹 지주사인 금호기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금호터미널을 통해 금호고속을 되찾아오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왔다. 금호터미널은 2012년 ‘IBK-케이스톤 기업재무안정 PEF’가 인수한 금호고속을 지난해 6월 매입했지만 금호산업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개월 만에 칸서스KHB에 되팔았다. 당시 금호터미널은 2년3개월 안에 금호고속을 되살 권리(콜옵션)를 부여받았다.

박 회장은 1년 만에 금호고속을 되사오기로 했다. 그룹 지주사인 금호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높여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몸집’을 만들기 위해서다. 금호기업은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금호터미널을 인수했다. 향후 금호기업, 금호터미널, 금호고속을 모두 합병하면 연 1000억원의 현금창출능력을 갖춘 알짜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 합병법인을 통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지분을 담보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은 높은 투자 수익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주가가 오르면 추가로 수익을 얻는 구조다.

김대훈/김우섭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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