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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은 바캉스株… "수출·고급화 전략 갖춘곳 옥석 가려야"

입력 2016-07-26 10:57:41 | 수정 2016-07-26 1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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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증시'에서 바캉스 관련주(株)가 뛰어오르지 못하고 있다. 내수 소비재 업황이 꺾이고 있는 데다 영업실적까지 부진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2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오뚜기는 전날보다 1000원(0.13%) 내린 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143만4000원까지 치솟은 뒤 44.91% 급락했다.

오뚜기는 라면 부문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칠성 농심 빙그레 크라운제과 등은 이달 들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시장 위축과 곡물 등 원가 부담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등 여행주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종목이 쏟아진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바캉스주는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주가가 발목을 잡힌 상황"이라며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이 지속돼 판관비 등 비용 지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이크아웃 시장 활성화로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이 심해져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며 "이들 업종에 대한 실적 기대치와 투자 매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내 음식료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은 68.2%다. 이는 2013년과 2014년 기록한 80.2%, 93.7%와 비교할 때 하락 폭이 큰 것이다. 지난해 PER 프리미엄은 96.8%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장기 성장성을 갖춘 종목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큰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출 기반을 갖춰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중인 오리온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등 지금은 뚜렷한 투자 종목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순현금 보유 잔고가 높거나 고급화 등 차별화 전략을 갖춘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고급 아웃렛을 지닌 현대백화점과 현금 잔고가 높은 GS홈쇼핑 등을 추천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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