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기업 실적 개선에 상승…다우·S&P500 최고치 행진

입력 2016-07-21 06:39:41 | 수정 2016-07-21 06: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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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02포인트(0.19%) 오른 18,595.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4포인트(0.43%) 상승한 2173.0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53.56포인트(1.06%) 뛴 5089.9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헬스케어 산업 소재 금융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과 유틸리티는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는 5.3% 급등했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75센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0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9센트를 웃돈 것이다.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또한 시장 예상을 넘어선 실적 발표로 주가가 4.6% 올랐다.

인텔은 장 마감 뒤 내놓은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시간외 거래에서 2.7% 하락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이 135억달러(약 15조417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135억4000만달러(약 15조4626억원)을 밑돈 것이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9센트(0.65%) 오른 4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30만 배럴 감소한 5억20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 비축량은 9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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