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대작 발표 땐 급등…방영 시작하면 추락…엔터주의 '반전 드라마'

입력 2016-07-19 17:46:52 | 수정 2016-07-19 23:08:43 | 지면정보 2016-07-20 A21면
삼화네트웍스·IHQ·팬엔터 등
2~3개월 상승후 20% 급락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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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의 흥행으로 올초 일제히 급등한 드라마 제작사 주가가 기대작 방영 이후에는 오히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방영 직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19일 전날보다 2.73% 내린 2320원에 장을 마쳤다. 드라마 방영 5일 전인 지난 1일 351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30% 하락했다. 공동제작사 IHQ의 19일 종가(2325원)도 5일 고점에서 23% 떨어졌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편당 30만달러에 중국에 수출돼 ‘제2의 태후’ 기대작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 영향으로 삼화네트웍스는 저점인 5월18일(1660원)부터 첫 방송일 직전까지 130%가량 급등했다. IHQ도 같은 기간 50% 가까이 올랐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2~3개월간 제작사 주가가 급등한 뒤 첫 방영일 직전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며 “실제 드라마 인기가 이미 높아진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닥터스’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도 연저점인 4500원(2월12일)에서 드라마 방영 직전인 6월10일 952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20% 가까이 떨어졌다. 드라마 ‘원티드’ 제작사인 이매진아시아(옛 웰메이드예당) 역시 고점이던 5790원(5월2일) 대비 30% 넘게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드라마 제작 소식이 발표되면 흥행 기대가 증폭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가 막상 방영에 들어가면 하락하는 패턴이 자주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오해영’과 ‘W’ 제작사인 초록뱀은 지난달 ‘또 오해영’ 영향으로 연저점(2월12일) 대비 30% 넘게 올랐다가 이후 20% 넘게 하락했다. 이달 들어선 20일부터 방영되는 신작 W에 대한 기대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용재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사가 영세한 경우가 많아 아직 모멘텀 플레이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제작사로 연초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한 NEW는 영화 ‘부산행’ 개봉을 앞두고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9.23% 상승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산행’이 흥행에 성공하면 NEW의 투자배급 역량이 재검증되면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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