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소외됐던 한화증권, 4년만에 상장 주관…'까사미아' 수수료 최소 5억

입력 2016-07-18 14:31:45 | 수정 2016-07-18 14:57:56
한화투자증권이 4년 만에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한화증권은 8월 상장 예정인 까사미아의 주관 업무를 완료할 경우 4년 만에 관련 수익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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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화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다음 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인 까사미아의 대표 상장 주관업무를 맡았다.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이며 인수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화증권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상장을 제외하고 비상장기업의 주관 업무를 맡아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2012년 7월 나노스와 우양에이치씨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한화에이스기업인수목적1호, 한화엠지아이기업인수목적, 한화에이씨피씨기업인수목적, 한화에이스기업인수목적2호 등 스팩 상장만 4건 진행했다.

까사미아의 상장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한화증권은 4년 만에 상장 자금조달과 관련한 수익을 챙기게 된다.

까사미아가 공모를 통해 조달할 예정 금액은 600억~720억원 수준이다. 공모주식은 300만주다. 대표 주관을 맡은 한화증권은 이 가운데 180만주를 인수한다. 최소 인수금액은 36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상장 주선으로 받는 대가로 받는 인수대금 수수료(1.2%)와 대표주관사 수수료(공모금액 대비 0.2%)로 최소 5억5200만원을 챙기게 된다. 공모금액이 늘어날 경우 수수료 규모도 늘어난다.

한화증권은 올해 까사미아 외에도 두산밥캣 등의 상장을 주관, IPO 시장 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광열 한화증권 IB본부 IBA 센터장은 "올해 까사미아 대표주관을 시작으로 두산밥캣(공동주관)과 그 외 다른 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가증권에서는 중대형 규모의 굵직한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에서는 기술성과 시장성이 큰 바이오기업을 위주로 IPO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까사미아는 지난 1982년 소규모 공방으로 시작, 1992년에 현재의 법인으로 설립된 가구전문업체다. 전국에 70여개의 직영·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04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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