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필드, 3조에 IFC 품는다

입력 2016-07-14 21:58:42 | 수정 2016-07-15 02:04:54 | 지면정보 2016-07-15 A21면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유력
한국 부동산 단일 거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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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인 국제금융센터(IFC)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예상 매각가는 3조원 이상으로, 한국 부동산 단일 거래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FC 매각 측인 미국 AIG그룹과 주관사인 이스트딜시큐어드는 브룩필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기금의 부동산 담당자는 “브룩필드는 경쟁자와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입찰에선 미국 사모펀드(PEF) 블랙스톤, 브룩필드,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아센다스 등이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브룩필드의 고위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AIG 측과 접촉했다”며 “투자를 원하던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도 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IFC는 2006년 서울시가 동북아 금융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미국 AIG그룹과 손잡고 추진한 사업이다. AIG 측이 99년 사용 후 서울시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지었다. 보유 후 10년이 지나면 처분이 가능하다는 서울시와 맺은 계약에 따라 AIG그룹은 올초부터 매각을 추진했다. 매각 대상은 IFC 오피스타워 3개동과 콘래드서울호텔, IFC몰이다.

당초 예상 매각가는 2조5000억~3조원이었다. 브룩필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최고가를 썼다면 최종 매각가가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브룩필드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이 2250억달러(약 250조원)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기도 한 CIC가 부동산 펀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면 중국 국부펀드로서 한국 랜드마크 부동산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AIG는 2006년 IFC 착공 후 공사비와 임대료 등을 포함해 1조8000억원가량을 투입했다. 매각에 성공하면 1조원 이상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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