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사상 첫 물가안정목표제 설명회…"소비자물가, 내년 상반기 2% 진입"

입력 2016-07-14 14:13:26 | 수정 2016-07-14 14: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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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4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상반기 2.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사상 첫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상황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상황 설명회는 한은이 통화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5%포인트를 초과해 목표를 벗어나는 경우 물가의 목표이탈 원인, 물가 전망경로,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 등을 설명한다.

앞서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대내외 경제환경과 국내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난해 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적용될 물가안정목표를 새로 설정한 바 있다.

2013~15년 중에 적용됐던 물가안정목표 수준(2.5~3.5%)이 2.0%의 단일 수준으로 조정된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1~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크게 밑돈 데 대해 한은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수요 측면의 상승 압력이 미약했고 공급측면에선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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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상반기 중 오름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35% 가량 낮았다. 이에따라 석유류의 가격 하락은 올해 1~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께 낮췄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이외의 수입물가 하락도 소비자물가를 낮춘 요인이었다. 수입물가는 올해 들어 전년 대비 7% 가량 하락했다. 해외직구 확대, 글로벌 가격경쟁 심화 등도 물가 오름세를 둔화시켰다.

그러나 한은은 그동안 소비자 물가를 둔화시켰던 공급측 요인들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수요 측면의 물가 하락 압력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반기 이후 상승세가 확대돼, 올해 말 1%대 중반으로 높아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2.0%로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가 목표 수준에 근접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며 "단기·일시적으로 목표를 이탈한다고 해서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 목표 이탈 정도를 줄여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반대로 상방리스크가 현재화되더라도 경기회복세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데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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