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혼조세에도 다우·S&P 최고치 경신…다우지수 0.13%↑

입력 2016-07-14 06:55:43 | 수정 2016-07-14 07: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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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랠리에 따른 조정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45포인트(0.13%) 상승한 18,372.12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0.29포인트(0.01%) 오른 2152.4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7.09포인트(0.34%) 하락한 5005.73으로 종료됐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인 것도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4% 하락한 배럴당 44.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2개월간 최저 수준이다.

유틸리티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0.7%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임의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주노 테라퓨틱스가 9.46% 급등했다. 전날 장 종료 후 백혈병 치료제 실험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주노 테라퓨틱스는 지난주 실험에 참여했던 환자 두명이 사망하면서 실험을 중단한 바 있다.

세마이 LED가 3분기 매출이 18% 감소하고 순손실 규모가 330만달러까지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16%대 급락했다.

아마존닷컴이 0.75% 하락했다. 아마존닷컴은 전날 '프라임데이' 미국 일 주문량이 작년보다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상에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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