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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청약 32조 몰려

입력 2016-07-13 18:09:14 | 수정 2016-07-14 09:05:51 | 지면정보 2016-07-14 A1면
미국·일본서 24 대 1 경쟁률

라인 미국·일본 공모주 청약에 32조원 몰려
"상장 후 주가 더 오른다" 기대
마켓인사이트 7월13일 오후 4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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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과 미국 동시 상장을 위해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24 대 1을 기록했다. 32조원에 달하는 돈이 청약증거금으로 들어왔다.

13일 라인 상장주관사인 노무라증권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네 개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일본과 미국 등에서 청약을 받은 결과 2조7720억엔(약 31조8364억원)이 청약증거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11월 많은 관심을 끌었던 간포생명보험 공모 당시 청약경쟁률이 15 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라인의 공모 결과는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라인의 성장성이 높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모회사인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흥행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이 60% 수준이어서 라인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며 “모바일 광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증권 등 상장주관사들은 라인 공모주 청약에 기관과 개인투자자 모두 높은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청약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한 데는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렸다는 설명이다.

라인이 당초 희망 공모가를 2700~3200엔으로 잡았다가 2900~3300엔으로 올린 것도,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 최상단인 3300엔(약 3만7901원)으로 결정한 것도 모두 시장 기대치가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3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5%, 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라인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라인의 회사가치를 15조원으로 추정하면서 모회사인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13일 3000원(0.4%) 오른 7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인 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1월4일 종가 63만2000원)보다 19.93% 뛰었다.

라인은 미국 주식예탁증권(ADR)의 공모가도 희망 가격대(26.5~32.5달러)보다 높은 32.84달러로 정했다. 일본과 미국 동시 상장이지만 일본에서는 원주가, 미국에서는 ADR이 거래되는 방식이다. 라인의 발행 신주 3500만주 가운데 원주 1750만주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1부에 15일 상장한다. 미국에는 주식예탁증서(DR) 1750만주를 발행해 해외 예탁기관인 JP모간에 예탁한 뒤 ADR로 바꿔 뉴욕증권거래소에 14일(현지시간) 올릴 예정이다.

라인 IPO는 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인의 시가총액은 6930억엔(약 7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FT는 올해 IT 기업의 IPO가 드문 덕택에 라인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지혜/정소람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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