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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40원대 중반 상승 출발 예상"

입력 2016-07-12 08:18:13 | 수정 2016-07-12 08:18:13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2.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50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46.70원보다 5.00원 오른 셈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중반에서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자민당은 대규모 금융완화, 과감한 재정투입 등 아베노믹스 전략을 내세웠다.

최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물가 안정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와 함께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 연구원은 "시장은 BOJ의 추가 완화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며 "위안화의 약세도 원·달러 환율 하단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등은 달러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48.00원~115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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