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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텔레콤, 국내 기업 첫 홍콩 상장

입력 2016-07-08 18:44:17 | 수정 2016-07-10 12:35:30 | 지면정보 2016-07-09 A15면
기업용 IT시스템 개발업체…상장명 '퓨처데이터'로 8일부터 거래

총 1억주…시총 5800만홍콩달러
동남아 시장 공략 위한 '포석'
마켓인사이트 7월8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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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회사인 글로벌텔레콤이 상장명 퓨처데이터 그룹으로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첫 사례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텔레콤의 해외 지주회사인 퓨처데이터그룹 주식이 이날부터 홍콩 성장기업시장(GEM)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GEM은 한국의 코스닥시장 격으로, 벤처·중소기업이 주로 상장돼 있다. 퓨처데이터는 글로벌텔레콤을 상장하기 위해 케이맨제도에 세운 특수목적회사(SPC)다. 홍콩 거래소 상장 규정상 한국 기업은 홍콩 증시에 직상장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택했다.

1997년 설립된 글로벌텔레콤은 기업과 정부기관에 필요한 IT 시스템을 개발해 팔고 유지·보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 749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거뒀다.

글로벌텔레콤 공모가는 0.58홍콩달러(약 87원)다. 총 4억주(신주 1억주)를 상장해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억5200만홍콩달러(약 524억9000만원) 규모다. 상장을 통해 회사에 들어오는 자금은 3440만홍콩달러(약 51억5100만원)다.

글로벌텔레콤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 것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해외 고객에게 기업을 알리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경전철에 안전장치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하려면 현지 증권사 수수료, 국내 법무법인 자문료 등으로 국내 상장 때보다 수억원이 추가로 들지만 회사는 홍콩 상장의 실익이 더 크다고 봤다.

글로벌텔레콤은 현지 증권사인 선완훙위안증권과 정성증권을 각각 대표주관사와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작업을 맡겼다. 국내에서는 법무법인 세종이 법률자문을 맡았다.

글로벌텔레콤은 홍콩 증시에 처음 상장한 한국 기업이다. 과거 만도의 중국법인인 만도차이나홀딩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업체인 미투온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한국인 기업가가 해외에서 설립한 기업으로는 중국 휴대폰 부품업체 코웰이홀딩스가 지난해 3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사례가 있다.

다른 국내 기업으로는 이랜드그룹의 중국 현지 법인인 이랜드인터내셔널패션상하이와 이랜드패션상하이가 합병해 이르면 2018년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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