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2위' 삼표, IPO 추진

입력 2016-07-07 21:06:19 | 수정 2016-07-08 04:59:24 | 지면정보 2016-07-08 A20면
자문사 입찰제안서 12일 마감
공모자금으로 차입금 상환할 듯
국내 레미콘업계 2위인 삼표가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표는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회사와 상장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 마감은 오는 12일까지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중 어디에 상장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유가증권시장이 유력하다. IB업계 관계자는 “공모 규모는 구주 매출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략 1000억~3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표는 국내 레미콘 2위 업체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쓸 계획이다. 삼표는 지난해 시멘트와 레미콘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기 위해 동양시멘트를 인수했다. 인수 과정에서 삼표가 2513억원, 산업은행이 조성한 사모펀드(PEF)가 1430억원을 내고 4000억원가량은 금융권에서 빌렸다.

이에 따라 삼표의 부채비율은 2014년 말 15.27%에서 지난해 말 89.69%로 늘었다.

회사와 최대주주인 정도원 삼표 회장이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주)동양 지분 매입에 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동양은 삼표와 같은 레미콘업체로, 유진기업이 인수를 위해 지분을 사들이면서 경영진과 갈등을 빚고 있다. 유진기업은 올초 동양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에 진입하는 데 실패한 뒤 이 회사 지분율을 25.07%까지 올렸다.

정 회장은 지난 1일 특별관계자들과 함께 동양 보통주 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 회장의 지분 매입을 ‘유진기업 견제용’으로 해석했다. 유진기업과 지분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직접 인수는 못하겠지만 유진기업과 현 경영진 다툼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삼표의 최대주주는 정 회장으로 지분 81.9%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정대현 부사장은 지분 14.07%를 갖고 있다. IB업계에서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일부 구주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176억원, 당기순이익 767억원을 거뒀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카풀 서비스 영업 제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은행장 낙하산 인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증권

코스피 2,530.70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25% 창해에탄올 -1.41%
크라운해태... -2.55% 엔지켐생명... +5.27%
한국전자홀... -1.71% 툴젠 +8.70%
SK디앤디 -0.17% 셀트리온 +2.77%
SK가스 +1.34% 신라에스지 +0.30%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POSCO -1.58%
LG화학 +0.85%
현대차 +0.32%
엔씨소프트 +5.20%
SK하이닉스 +3.53%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신라젠 +2.83%
바이로메드 +4.36%
NICE평가정... +3.01%
파라다이스 -1.76%
인바디 -2.73%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3.53%
엔씨소프트 +5.20%
넷마블게임... +4.09%
카카오 +0.63%
삼성전자 +0.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서울반도체 +3.08%
SKC코오롱PI +9.18%
모두투어 +5.32%
컴투스 +3.47%
셀트리온 +2.77%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