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중국 침체·영국 불안에 주식형 '울고'·채권형 '웃고'

입력 2016-07-06 11:20:50 | 수정 2016-07-06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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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신한BNP·피델리티 선방
채권형펀드, 하나UBS·AB운용 우수


올해 상반기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수익률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안으로 주식형펀드 성과는 부진했던 반면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채권형펀드 성과는 두드러졌다.

◆ 해외주식형펀드 -7.65% 부진

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일까지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47%로 저조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과 유럽발(發) 악재로 -7.65%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6월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1.84%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채권형펀드는 안전자산 선호 영향 등으로 상반기에만 4.91%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수익률과 더불어 설정액 측면에서도 채권형펀드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1조1500억원 감소한 데 반해 국내채권형펀드 설정액은 5조2300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과 해외채권형펀드 설정액은 각각 4799억원, 4984억원 늘었다.

국내주식형펀드(일반주식형) 운용사 중에는 신한BNP파리바운용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0.29%에 머물렀지만, 유형 평균보다는 2.74%p 높았다.

NH-아문디자산운용(-0.33%)과 삼성자산운용(-0.92%), KB자산운용(-1.04%) 등도 유형 평균보다 선방했다.

메리츠자산운용(-9.30%)과 에셋플러스자산운용(-4.56%),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4.43%)은 유형 내에서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펀드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메리츠운용의 경우 유형 평균 수익률을 두 배 이상 밑돌았다.

이수희 펀드평가팀 과장은 "상반기 국내 주식 시장 색깔이 대형·가치주 쪽으로 바뀌면서 운용사 성적도 엇갈렸다"며 "중소형·성장주 국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운용사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대거 휩쓸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운용사 가운데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양호했다. 피델리티운용은 해외주식형펀드 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중국과 유럽형펀드에서 각각 -4.45%, -2.44% 수익률로 선방했다. 연초 이후 중국과 유럽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12.50%, -9.24%에 머물렀다.

◆ 해외채권형펀드 +4.91% 우수

국내채권형펀드 운용사 중에서는 하나UBS자산운용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1%로 유형 평균보다 0.61%p 높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도 각각 2.85%, 2.64%로 양호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1.67%)과 동양자산운용(1.70%), 흥국자산운용(1.95%)은 유형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운용사는 1년, 3년, 5년 장기 수익률도 모두 유형 평균을 밑돌았다.

해외채권형 가운데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AB)자산운용 성과가 눈에 띄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7.14%로 유형 평균보다 2.23% 높았다.

이 과장은 "올해 상반기 신흥국 국채와 하이일드 채권 가격의 반등이 나타났다"며 "이 영향으로 글로벌 하이일드 비중이 높은 운용사가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각각 -0.38%, 2.51% 수익률로 부진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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