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위험등급 보고 가입하세요"

입력 2016-07-04 17:44:50 | 수정 2016-07-05 01:32:31 | 지면정보 2016-07-05 A23면
새 펀드 위험등급 제도 시행
수익률 변동성따라 6단계로 변경
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새로운 펀드위험등급 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수익률 변동성에 따른 공모펀드의 위험등급이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돼 3157개 펀드의 위험등급이 변경됐다. 등급이 높을수록 수익률 변동성이 작은 펀드다.

기존에 고위험(1등급)으로 인식됐던 주식형펀드는 1~4등급으로 분류됐다. ‘신영고배당’ 등 고배당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배당주펀드와 ‘한국밸류10년투자’ 등 저평가 주식에 선별 투자하는 가치주펀드 등에는 저위험 등급(4등급)이 매겨졌다.

중·저위험(4등급 이하)으로 분류되던 채권형펀드엔 2~6등급이 부여된 가운데 고위험 채권에 속하는 하이일드, 신흥국채권 펀드는 고위험 등급(2등급)을 받았다.

펀드 위험등급 분류는 과거와 달리 매년 변경될 수 있다. 수익률 변동성이 달라지면 위험등급이 올라가거나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기존 분류 방식에서는 주식형펀드의 90% 이상이 2등급으로 분류됐지만 새 변동성 기준에서는 2등급 15.8%, 3등급 78.9% 등으로 쏠림현상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 변동성이 높을수록 손실위험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펀드 투자 때 위험등급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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