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분기 실적 예상 부합 전망…주가 하방경직성 높아"-유진

입력 2016-07-04 07:37:50 | 수정 2016-07-04 07:37:50
유진투자증권은 4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와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어든 5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자카드 매각이익, 국민유선방송 충당금 및 유가증권 감액손실 반영, SMP 관련 추가 충당금 등을 고려하면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1조7315억원, 46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증가, 30.6%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신한지주의 2분기 조선 및 해운업종 관련 추가 충당금이 420억원에 불과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우려와 달리 오히려 경상적 대손충당금 전입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순이익은 추정치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올해 비자카드 매각이익 1200~1500억원이 계획돼 있으나 확정된 사항이 아니므로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3~4분기 하락이 불가피하나 낙폭은 과거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대출성장에 따른 자산효과 등을 반영해 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은행주 투자심리는 악화된 상황"이라며 "그러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높아진 배당수익률을 감안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지주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높은 수익성과 이익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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