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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벤트' 통과한 증시…하반기 변수는?

입력 2016-07-01 11:19:55 | 수정 2016-07-01 1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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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의 6월'이 지나갔다. 국내 증시는 지난달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편입 여부,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까지 연이은 대외 이벤트들을 모두 견뎌냈다.

1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0포인트(0.82%) 상승한 1986.45를 기록하고 있다. 닷새째 오름세다.

코스피는 지난달 대외 이벤트들에 출렁이며 1890~2030선을 오고 갔다. 월 초에는 연중최고점(6월9일 장중 2035.27)을 기록했다가 월 중후반 중국과 영국 변수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브렉시트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일단 벗어나고 있다며 2분기 기업실적과 G2(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등 새로운 대내외 이벤트로 시선이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 신용위험 지표들도 투자자들이 챙겨야 하는 변수로 꼽았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라는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커졌던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영국의 총리가 바뀌는 10월까지는 일단 단기적으로 소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정책공조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7월 주식시장은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는 여름 중 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 가능성을 내비쳤다.

카니 총재는 금융권 관계자 대상의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한동안 고조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며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올여름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일단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 신용위험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렉시트 악재가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재부각될지는 유럽의 유동성 환경이 관건"이라며 "당분간 유럽 금융기관들이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생기는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은행의 단기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리보(Euribor.유로존 은행간 금리)와 OIS(초단기 대출금리) 간의 차이(스프레드)를 통해 유럽 금융기관의 자금경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연이은 대외 변수에 피로했던 시장은 2분기 기업실적으로 관심을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최대 추정치인 8조원에 얼마나 근접할지 여부가 증시 상승세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을 앞두고 긍정적인 부분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는 1분기 말 5조6700억원 수준에서 꾸준히 상향 조정, 7조원 초반 수준까지 올라갔다. 일부 증권사들은 8조원 이상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나오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도 하반기 글로벌 실물경기의 개선세를 가늠할 수 있는 변수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 주요국 경제지표, 특히 제조업 경기는 소폭 하락 또는 보합 수준으로 전망, 개선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음 주말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도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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