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브렉시트 '후폭풍' 충격 흡수…코스닥 강보합 반등

입력 2016-06-28 09:21:12 | 수정 2016-06-28 09:21:19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에 영향을 받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7포인트(0.46%) 하락한 1917.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07.71에서 하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는 모습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후폭풍의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브렉시트 이후 커지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29일 예정됐던 미국과 영국, 유럽중앙은행(ECB) 수장들의 회동은 무산됐다.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릴 ECB 주최 연례 정책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급면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장 초반부터 '팔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466억원, 기관은 51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60억원 순매도인 반면 투신권 등은 1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9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22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412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홀로' 34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 금융업, 증권, 은행 업종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이 많다. 삼성전자는 1% 이상 하락, 130만원선으로 내려왔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NAVER 삼성물산 기아차 등도 모두 약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KT&G 포스코 등은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외국계 매도 주문에 2% 이상 하락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총 241개다. 하락 종목은 486개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 후 640선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4%) 오른 648.4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4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85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많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소폭 반등세다. 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등은 약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443개다. 하락 종목은 536개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2%) 오른 1183.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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