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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500억 회사채 발행

입력 2016-06-28 18:06:36 | 수정 2016-06-29 01:21:51 | 지면정보 2016-06-29 A24면
내달 1년5개월 만에
금리 연 2.091% 예상
마켓인사이트 6월28일 오전 4시46분

현대건설이 다음달 최대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다. 현대건설의 회사채 발행은 작년 2월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다음달 12일 1000억~15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지난주 채권 발행을 대행할 증권회사로 하이투자 한화투자 KB투자증권 세 곳을 선정했다.

채권 금리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시가 평가한 현대건설의 5년 만기 회사채 금리에 최대 0.15%포인트를 얹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시가 평가 금리(연 1.941%)를 적용하면 연 2.091%다.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상위 4위인 ‘AA-’다.

현대건설은 건설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삼성물산(신용등급 AA+) 현대엔지니어링(AA-)과 함께 ‘정상적인’ 회사채 발행이 가능한 건설사로 꼽힌다. 올 들어 포스코건설(A+)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이상 A0) SK건설(A-) 등 시공능력 기준 10대 대형 건설사조차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차환(만기가 된 채권의 상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새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고 자체 보유 현금으로 상환했다.

이번 현대건설 회사채 발행을 대행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사 중 대규모 손실을 낸 적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며 “무난하게 회사채 투자자 모집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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