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 눈여겨봐야 할 중간배당주

입력 2016-06-22 17:47:42 | 수정 2016-06-23 01:38:29 | 지면정보 2016-06-23 A25면
올해 배당기준일 6월30일

중간배당기업 매년 느는 추세
배당금액도 잇따라 상향 조정

출렁이는 장세서 '대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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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주주환원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간배당도 증가 추세다. 중간배당주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들로 출렁이는 주식시장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들어 중간배당을 예고한 상장사는 36개사(22일 기준)다. 반기 결산 배당기준일이 오는 30일인 만큼 중간배당을 발표하는 기업은 더 추가될 수 있다. 중간배당을 한 상장사 수는 2013년 이후 매년 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3년 37개사에서 2014년 42개사, 지난해 46개사로 증가했다. 하반기 분기 배당을 결정한 종목까지 포함한 숫자여서 올해도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배당액 규모도 2014년 5344조원에서 지난해 1조1397억원으로 2배 넘게 불었다. 현대자동차(2687억원)와 우리은행(1683억원) 등이 지난해 처음 중간배당을 한 데다 2011년 이후 매년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해온 삼성전자(1489억원)가 지난해는 배당액을 1000원으로 올려잡은 영향도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도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주당 1000원) 포스코(주당 1000원) 등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중간배당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2년 이후 6월 배당을 한 기업들은 6~8월간의 코스피지수 대비 평균 3.1%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며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조정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6월30일) 2거래일 전까지 매수해야 한다. 배당금 규모는 다음달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고 배당금 지급은 이사회 결의일 20일 이내에 이뤄진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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