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한국을 떠난다

33만원짜리 워런 버핏 보고서 '불티'…증권사는 해외리서치팀 확충 경쟁

입력 2016-06-19 18:34:27 | 수정 2016-06-20 11:03:47 | 지면정보 2016-06-20 A3면
정보에 목마른 투자자들
직장인 황준호 씨(34)는 지난해 처음 해외 주식을 매입했다. 그가 사들인 종목은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의 회사 ‘벅셔해서웨이’. 주주가 된 황씨는 지난 4월29일~5월1일 사흘간 열린 벅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 다녀와 네 가지 버전의 한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를 인터넷에 올려놓고 버전에 따라 4만4000~33만원에 팔았다. 현재까지 보고서를 산 사람은 101명. 판매금액은 862만4000원에 달했다. 황씨는 “유명 기업이긴 하지만 투자정보가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해외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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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은 언제나 정보에 목말라한다. 예전보다 접근성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내 주식과 비교해 정보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증권사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더 많은 지역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리서치팀을 강화하고 자료를 내는 이유다. 물론 국내 주식거래에서 줄어드는 수익을 보전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해외 주식 거래는 수수료가 높고 환전 수수료까지 챙길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매달 발간하는 ‘미국 주식 투자가이드’를 창간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업종별 애널리스트가 미국 동종업계 상장사 주식들을 비교·분석해 선별한 투자 유망 주식을 소개하는 책자다.

해외 주식을 다루는 부서와 인력도 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2월 해외 다양한 투자 상품을 소개하고 지역·국가별로 시장 분석 및 자산배분전략 수립을 전담하는 WM리서치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같은달 해외 주식 리서치 인력을 기존 10여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 NH투자증권은 구체적인 인원 수를 밝히고 있진 않지만 전체 애널리스트 가운데 해외 리서치 애널리스트 비율을 12%에서 올 들어 16%로 높였다.

이현진/임도원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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