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오후 상승폭 대부분 반납…코스닥 670선 후퇴

입력 2016-06-17 13:35:38 | 수정 2016-06-17 15:29:47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 1950선으로 되돌아갔다.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반전, 67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규모를 확대, 지수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08%) 오른 1953.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66.23에 장을 시작, 오전 한때 1970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 중심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1950선으로 내려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원, 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80억원, 투신권은 51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전환한 뒤 78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97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11억원, 비차익 거래는 118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상승이 많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반대로 건설업, 철강금속은 1% 이상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다. 삼성전자가 1% 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전력 삼성물산 기아차 등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등은 하락세다.

쌍방울은 중국 증대그룹과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름고 있다. 장중 6% 넘게 상승했다가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대규모 대기물량(오버행)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닷새 만에 1%대 반등세다. 장중 3%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전날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84개, 하락 종목은 423개다.

코스닥지수는 670선까지 내려왔다.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26%) 빠진 678.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221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213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117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1%) 상승한 11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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