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1970선 보합권 등락

입력 2016-06-14 09:20:54 | 수정 2016-06-14 09:23:16
코스피지수가 197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대외 이벤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중에는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중국 A주의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편입 여부 등이 예정돼 있다.

1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6%) 내린 1977.9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등이 부각된 탓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장중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브렉시트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21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6.80으로 하락 출발한 후 이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 코 앞에 닥친 대외 이벤트를 고려할 때 결과를 예단하기보다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심리가 확산된 탓에 국내 증시에서도 뚜렷한 매수 주체는 없다는 설명이다.

기관은 홀로 1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 중 투신권과 연기금 등이 각각 17억원, 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14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1억원, 비차익 거래는 9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하다. 건설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기계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철강급속,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은 하락세다. 모든 업종이 1% 미만의 변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상승세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NAVER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690선에서 하락 출한 뒤 소폭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46포인트(0.21%) 오른 697.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9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억원, 47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원(0.21%) 하락한 1170.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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