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유동성, 올해 두 배 이상 늘어

입력 2016-06-13 14:39:39 | 수정 2016-06-13 14:39:39
올 들어서 코넥스시장의 유동성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코넥스기업의 시장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코넥스시장의 매매 현황을 분석할 결과, 시장 유동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이상 크게 확대됐다.

전체 매매금액은 2614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5534억원에 비해 2.1배 증가했고 하루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6배와 2.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참여 확대가 코넥스시장의 유동성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개인 매매대금은 올해 1757억원을 웃돌아 전년의 4543억원 대비 2.6배 증가했다. 개인 매매비중 역시 전년보다 14.9% 포인트 높아졌다.

개인투자자의 활동계좌 수도 전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 가운데 바이오 종목의 거래 비중이 약 82%를 차지, 시장 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거래소는 그간 코넥스시장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기본 예탁금 완화(3억원→1억원)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연 3000만원 한도) △상장기업 IR 확대 △분석보고서 발간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의 유동성 증가가 상장기업의 거래활성화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수요기반 확충 등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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