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벤트 경계감에 2010선 이틀째 약세…외인 나흘만에 '팔자'

입력 2016-06-10 15:17:14 | 수정 2016-06-10 16:06:31
코스피지수가 2010선에서 이틀째 약세 마감했다. 다음 주 대외 이벤트에 대한 관망심리와 연중최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나흘 만에 '팔자'로 전환,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금융투자 등 기관은 '사자'에 나서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4포인트(0.32%) 내린 2017.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22.77로 하락 상승 출발한 후 2020선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하락폭을 조금씩 늘려갔다.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편입 여부 등도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됐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며 "이미 연방기금(FF) 금리선물에 반영된 금리 인상확률이 5% 미만으로 한자릿수대에 머물고 있고, 최근 재닛 옐런 FOMC 의장의 발언 등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은 좀 더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5일 예정된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는 중장기적인 변수다. 만약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이 결정되면 국내 시장에서의 중장기적인 외국인 자금 유출이 예상된다.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 여부는 오는 15일 새벽 6시에 발표된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A주 편입 여부는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에서도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다만 부분 편입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실제 편입은 2017년 5월부터 부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외국인은 나흘 만에 장중 27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도 1157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면 기관은 907억원 순매수였다. 금융투자는 4439억원 매수 우위를, 투신권은 17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74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103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170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교차했다. 통신업이 -2.80%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화학, 보험, 금융업 등도 약세였다. 반대로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는 각각 2.92%, 2.43% 상승했다. 전기가스업, 의약품, 운수창구 등도 1% 이상 올랐다.

시총상위주들도 혼조였다. 삼성전자는 1% 이상 빠졌지만 140만원을 지켰다. 아모레퍼시픽도 3.33% 하락했다. 삼성생명신한지주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은 상승세였다.

삼성전자는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장중 143만원까지 오르며 52주최고가를 다시 썼던 삼성전자는 외국계 '팔자'에 1.68% 하락했다.

롯데그룹주는 검찰의 비자금 관련 수사 소식에 일제히 빠졌다. 롯데쇼핑(-1.55%), 롯데칠성(-1.36%), 롯데하이마트(-2.12%), 롯데푸드(-3.01%), 롯데손해보험(-2.44%) 등은 내림세로 마쳤다. 롯데제과(0.00%)만 하락폭을 만회, 보합 마감했다.

한라는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3.27%대 올랐다. 주가는 장중 18% 이상 급등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한라는 전날 보통주 300만주, 1주당 액면가 5000원씩 총 150억 규모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소폭 상승했다. 전날보다 1.73포인트(0.25%) 오른 706.81을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1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09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0원(0.82%) 오른 116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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