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제자리걸음' 언제까지?…3분기 반등 노린다

입력 2016-06-08 10:01:06 | 수정 2016-06-08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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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재에 빠진 게임주(株)가 신음하고 있다. 2분기 들어 박스권을 탈출할 만한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게임사들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3분기를 맞아 대형 신작을 출시하며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개 상장 게임사의 주가(7일 종가 기준)는 지난 3월말 대비 평균 0.9% 하락했다. 2분기 들어 게임주의 변동성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점진적인 하향 곡선을 그린 게임사가 많았던 탓이다. 절반이 넘는 15개사의 주가가 3월말보다 하락했다. 이 중 10개사 주가는 10%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 중에는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3월 초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중국발 바람을 타고 27만원대까지 올랐던 엔씨소프트는 5월 들어 22만원대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2만5000원대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위권 업체들 중에도 주가가 급락한 곳이 많았다. 파티게임즈와 한빛소프트, 엠게임, 소프트맥스 등이 20% 넘게 하락했다.

이 같은 게임주의 침체는 이슈 부재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이슈가 이어졌던 연초와 달리 2분기 들어 눈에 띄는 상승 요인이 없었다는 것이다. 신작 중에서도 업계 판도를 바꿀 만한 게임이 나타나지 않으며 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반면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있는 3분기는 게임업계의 성수기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대작 출시도 대부분 3분기에 몰려 있다.

엔씨소프트는 대표작인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들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인기 웹툰 기반의 갓오브하이스쿨과 라인러시, 앵그리버드 신작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의 강자인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포커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2를 3분기 중 선보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게임기업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질적·양적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신규 게임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게임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를 권하며 "게임사들이 많은 작품을 출시하기보다는 높은 완성도와 고도화된 과금 모델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돌아섰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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