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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폐암신약 '올무티닙', 글로벌 개발 본격화

입력 2016-06-07 11:45:07 | 수정 2016-06-07 14:46:17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올무티닙의 글로벌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미약품은 올무티닙의 전세계 판권(한국과 중국 제외)을 취득한 베링거인겔하임이 최근 올무티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글로벌 3상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을 진행한다.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 2세대 치료 약물인 지오트립, 종양세포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 바가테프 등 다양한 약물과의 병용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과의 비교 임상으로 올무티닙의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미약품이 진행한 1·2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2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내년 글로벌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항암분야 메디칼책임자인 메히디 샤히디 박사는 "올무티닙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올무티닙은 기존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EGFR 변이 양성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무티닙은 폐암세포의 성장 및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변이형 EGFR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기존 폐암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획득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지난해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11월에는 중국 자이랩에 각각 기술수출됐다.

올무티닙은 2015년 12월 국내 개발 항암제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치료제로 지정됐고, 이달초 국내에서 '올리타'로 출시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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