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 급등, 오전 106.72엔 거래… 미국 금리인상 지연 전망 엔화 매수

입력 2016-06-06 11:00:26 | 수정 2016-06-06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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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치솟고 있다. (엔·달러 환율 하락) 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02엔 급등한 106.7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로 6월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며 "달러화 매도로 엔화 가치가 빠르게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 5월 신규 일자리(비농업 부문)가 3만8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6만4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며, 2010년 9월 이후 5년8개월 만의 최저치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자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8로 1.7% 떨어졌다. 이날 하루 하락 폭은 올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27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고용시장 호조가 이어질 경우 수개월 내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고용시장이 위축되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 요건 중 하나인 고용시장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는 선물가격을 근거로 한 이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기존 20%에서 4%로 대폭 떨어뜨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며 "시장에선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화를 매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을 2년 반 가량 연기한 점도 엔화 강세 요인" 이라며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4~15일 6월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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