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변수 경계감에 1980선 '맴맴'

입력 2016-06-02 15:09:40 | 수정 2016-06-02 15: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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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80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각종 대외 변수를 앞두고 관망세가 심리가 짙어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12%) 오른 1985.11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19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한 후 오후 들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열리는 OPEC 회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 여러 이벤트 등이 산재한 상황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도 2000선에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이 상승 여부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2324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8억원과 2029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232억원 순매도, 비차익 1436억원 순매수로 전체 120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 전기전자 보험 등은 상승했고, 기계 통신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40% 올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등은 내렸다.

STX그룹주가 STX조선해양의 회생 기대감에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STX는 25.28%, STX중공업은 13.60%, STX엔진은 12.43% 뛰었다.

빅3 조선사의 주가도 상승했다.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까지 자구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16%) 오른 701.15를 기록했다. 기관이 154억원 순매수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과 8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데즈컴바인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에 8.87%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내린 118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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