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상 6월보다는 7월에 무게"

입력 2016-06-02 08:09:37 | 수정 2016-06-02 08: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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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올 6월보다는 7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51.3을 기록, 시장예상치인 50.2를 웃돌았다"며 "완만한 경기확장이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5월 ISM 제조업지수 결과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정책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금리 인상을 단행시킬 수 있을 정도로 크게 개선되지도 않았고, 금리 인상을 지연시킬 정도로 악화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날 나온 베이지북의 경우 지난 4월 공개된 베이지북보다 경제활동에 대한 낙관 정도가 낮아졌다는 진단이다. 베이지북은12개 지역 연은 경제활동에 대해 4월에는 확장세 지속으로 평가한 반면, 이번에는 보통의 성장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베이지북에 나타난 경제활동 평가의 약화가 올 여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소멸시킨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Fed 위원의 대부분이 중도 비둘기파임을 감안하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6월 금리인상 여부와 관련된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는 3일에는 미국 5월 노동부 발표 고용, 6일에는 재닛 옐렌 Fed 의장의 연설, 14일에는 소매판매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5월 비농업취업자 및 임금 발표 결과가 금리인상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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