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1960선 약보합…미래에셋·대우 동반 '급락'

입력 2016-05-17 09:20:30 | 수정 2016-05-17 09:20:30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1960선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장 초반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5%) 상승한 1968.87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각각 174억원, 63억원 '팔자'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가 1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 거래는 9억원, 비차익 거래는 10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홀로 27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음식료업, 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등은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증권, 보험 등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56% 오름세인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LG화학 등도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기아차 포스코 등은 약세다.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은 하루만에 나란히 하락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약 4%, 대우증권은 2%가량 빠지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20% 넘게 뛰며 상장 후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공모가(1만5100원) 대비 4배 이상 폭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13%) 빠진 700.55에 거래 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13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은 63억원 매도 우위다.

케이씨피드가 7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소식에 12% 넘게 빠지고 있다.

한양이엔지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소폭 약세다. 한양이엔지는 전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6억581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다 4.25원(0.36%) 내린 117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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