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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60원대 중반 하락 출발 예상"

입력 2016-05-12 08:24:35 | 수정 2016-05-12 08:24:35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0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67.60원보다 1.90원 내린 셈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중반에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소비 부진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백화점 체인 업체인 메이시스는 1분기 매출이 57억7000만달러(한화 약 6조7509억원)로 전년 동기인 62억3000만달러(한화 약 7조2891억원)보다 감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소비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민 연구원은 "미국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 것"이라며 "다만 오는 13일 한국은행의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둔 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내일 5월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58.00원~116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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