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1분기 영업이익 감소…광고 비수기 영향(상보)

입력 2016-05-10 14:50:44 | 수정 2016-05-10 14:50:44
IHQ는 10일 지난 1분기에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13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4%와 23.9%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42억원으로 5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54.7%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연결 대상 종속회사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이익이 반영되며 45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87.3%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IHQ 관계자는 "1분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 모두 비수기인데다, 신규 콘텐츠 제작 및 방영시기가 3월 중순 이후부터 집중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2분기는 광고 시장 성수기에 맞춰 광고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증대 및 뉴미디어 콘텐츠의 지속적인 기획 제작 등을 통해 실적 회복을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미디어 부문의 매출은 138억원,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79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 부문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매체간 경쟁이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광고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는 '맛있는 녀석들'과 3월 개편한 '식신로드 시즌2'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태양의 후예'
독점 방영을 통해 광고 효율화에 집중한 영향이란 것이다. 또 상반기 기대작 '리얼하게 폼나게'가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미국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한 '뿌리(Roots) 리메이크'를 이달 말부터 한미 동시방영 및 국내에 독점 방송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오는 7월6일로 방영이 확정되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이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2분기 들어 장혁은 중국 드라마 '신해', 김우빈은 영화 '마스터'로 현재 촬영을 진행하고 있고, 김소현과 김유정 역시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각각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IHQ는 또 지난 3월 방영한 '페이지터너'와 '악몽선생'과 같이 방송채널과 OTT플랫폼에 동시 방영이 가능한 콘텐츠도 올해 7편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신규 매출을 기대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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