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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시장 기대치 웃도는 1분기 실적…해외성장 기대"-하나

입력 2016-05-10 07:30:36 | 수정 2016-05-10 07:30:36
하나금융투자는 10일 CJ CGV에 대해 해외실적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CJ CGV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7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37%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은 3142억8400만원으로 22.03% 늘었고, 순이익은 52.52% 증가한 137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부진한 국내실적에도 해외실적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중국과 베트남 시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합자법인(JV)과 연결 자회사 합산기준 매출이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며 "1분기 중국내 CGV의 점유율도 2.7%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이후 라인업 강화와 기저효과 등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개봉 이후 12일 만인 지난 8일 734만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같은 기간 전체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다.

이 외에도 오는 11일 '곡성', 26일 '엑스맨:아포칼립스'가 개봉한다. 다음 달 9일에는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이 상영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영화 곡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양호하고, 그외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CGV의 2분기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J CGV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3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인 188억원으로 175.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도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황 연구원은 "중국의 2, 3선 중심의 공격적인 시장확대가 시장경쟁력 제고에 따른 성과를 배가시킬 것"이라며 "베트남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배력과 터키시장의 성장가능성까지 고려하면 CJ CGV는 장기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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