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하이타오, 쑨쩐쿤 사외이사 자진 사임…독립성 어려워 결정

입력 2016-05-04 16:22:53 | 수정 2016-05-04 16:22:53
한양하이타오(이하 한양)는 쑨쩐쿤 사외이사가 상법상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해 자진 사임했다고 4일 밝혔다.

쑨쩐쿤 사외이사는 현재 중국 해피타오바오의 총경리로서, 중국 알리바바 계열에서 하이타오글로벌(이하 하이타오)을 포함해 2개 이상의 법인에서 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한양은 지난해부터 쑨쩐쿤이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중국 하이타오에 한국 화장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사업을 통한 매출은 전체의 20.6% 수준이다.

한양은 최근 강화된 사외이사 자격 요건으로 인해 쑨쩐쿤 이사가 상법상 사외이사 자격요건에 충족한지 여부를 계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또 2015년 결산 이후 한양과 중국 하이타오간 발생 매출이 일정 수준을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에 대해 고민했고 상호간의 논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쑨쩐쿤의 사외이사직 사임은 한국 법률에 근거한 부분으로 한양과 중국 하이타오간 사업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며 "한양은 현재 화장품 사업부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중국 하이타오와의 온라인 유통망 이외에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웨이하이 한국상품교역센터'와의 비즈니스가 그 결과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한양은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양방향 유통과 자회사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사업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확보해 전문적인 화장품 유통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투자유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사유에 대해서는 "지난해 화장품 사업을 위해 선적한 100억원 중 52억원 가량이 재고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며 "올해 화장품 사업부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로 현금흐름이 좋아진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은 지난달 26일 한국 상품의 대(對)중국 수출 1위 통로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중국 웨이하이에 소재한 '성세 한국상품교역센터' 오픈식에 참석한 바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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