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주총서 소액주주 고의 배제 사실무근"

입력 2016-04-04 14:12:20 | 수정 2016-04-04 14:12:20
세원셀론텍은 4일 지난달 30일 개최된 주주총회와 관련된 일부 의혹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주총 전날 대주주, 위임장을 낸 주주, 전자투표 참석 주주, 그리고 섀도보팅 결과를 집계한 결과, 의결정족수를 충족해 주총 당일 현장집계 결과와 상관없이 감사 재선임건을 포함한 모든 의안이 가결될 것으로 미리 확인했다"며 "소액주주의 참석을 배제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총장을 고의로 다르게 알려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주총장으로 장소를 꾸미거나 잘못 안내한 사실 또한 일절 없다"며 "이는 간담회에 참석했던 20여명의 주주 중 일부 주주가 실제 주총장으로 이동해 주총에 참석한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은 "2명 안팎의 소수 주주가 주총 재개최를 요구함에 따라, 그 대안으로 주총 집계 결과를 상세히 소명하고자 진행했던 일련의 과정이 마치 재투표가 이뤄진 것처럼 오인되는 점,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 회사의 고의성을 의심하는 사안으로 왜곡되고 확대 해석되는 것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했다.

세원셀론텍은 지난달 30일 창원BC에서 개최된 제10기 정기주총이 시작되기 30여분 전인 오전 8시께, 전국 각지에서 먼저 도착한 20여명의 주주들을 '주총 대기실'이라는 이름표가 부착된 간담회 장소로 안내한 바 있다.

회사는 주주들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간담회를 수년 전부터 정기주총 이후 개최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담회 장소에서 대기하던 20여명의 주주 중 일부는 주총장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9시 10분께 30여분간 진행된 주총이 끝난 직후 2명 안팎의 주주가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주총을 다시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 재개최라는 다소 무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간담회 참석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합한 주총 결과를 이들에게 확인시켰다. 일부 간담회 참석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내용을 반영한 결과 역시, 감사 재선임안을 비롯해 의안 전부가 가결됐다. 증빙자료를 토대로 한 집계결과도 이들에게 공개했다고 회사 측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주총에 관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왜곡, 호도되는 것에 대해 간담회 현장에 함께 참석했던 주주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 이같은 공식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회사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억측으로 변질돼 주주의 권익 훼손으로 이어진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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