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척수손상 줄기세포치료제 '효과' 입증

입력 2016-03-29 14:11:30 | 수정 2016-03-29 14:11:30
다회 투여시 효과 높아
파미셀은 척수손상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에스씨아이'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 발표와 관련해 "단회 투여보다 다회 투여시에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의 전상용 교수팀은 '셀그램-SCI'로 만성 척수손상에 의한 사지마비 환자에 대해 임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를 미국 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뉴로서저리' 최신호에 발표했다.

전 교수팀이 셀그램-SCI를 이용한 임상 결과를 뉴로서저리에 발표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임상은 환자에게 세 차례에 걸쳐 줄기세포치료제를 주사했으나,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1회만 투여했다.

전 교수는 "두 차례의 임상을 통해 만성척수손상에 의한 사지마비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치료제를 다회 투여하는 것이 단회보다 운동·신경학적으로 더욱 높은 호전을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줄기세포치료제를 단회 투여했음에도 호전된 환자의 척수 MRI 및 DTI 검사 결과, 척수손상 부위에서 줄기세포치료 전에는 없던 섬유의 연속성이 확인됐다"며 "이는 줄기세포치료로 인한 신경재생 효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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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MRI와 DTI검사결과다. 줄기세포치료제 투여하기 전(A와C)에 비해 투여 후 6개월이 경과한 후(B와 D)에는 끊어진 척수신경이 재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환자의 MRI와 DTI검사결과다. 줄기세포치료제 투여하기 전(A와C)에 비해 투여 후 6개월이 경과한 후(B와 D)에는 끊어진 척수신경이 재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DTI검사결과다. 줄기세포치료제 투여하기 전(A와C)에 비해 투여 후 6개월이 경과한 후(B와 D)에는 끊어진 척수신경이 재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기사 이미지 보기

환자의 DTI검사결과다. 줄기세포치료제 투여하기 전(A와C)에 비해 투여 후 6개월이 경과한 후(B와 D)에는 끊어진 척수신경이 재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신경세포는 재생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절실하다"며 "이번 임상에서의 고무적인 연구결과는 척수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처럼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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