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 분당서울대병원과 '신장재생' 로드맵 발표

입력 2016-03-28 08:45:00 | 수정 2016-03-28 08:45:00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조직재생센터와 양해각서(MOU)의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아젠다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2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바헵, 스웨덴 고텐버그 대학교 이식 및 재생의학연구소와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방법 등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혈관, 피부, 신장, 간 등 인체장기의 재생을 위한 연구 및 개발' 등을 위해 4자간 연구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젠다의 내용은 국내 실정에 맞는 정맥 임상시험, 환자 맞춤형 동맥 및 피부 재생, 맞춤형
신장 및 간 재생 등이다. 신장의 경우 5년 내 맞춤형 신장을 재생한다는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고텐버그대학과 조직재생 및 이식 분야의 의료진 및 연구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연내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진이 고텐버그대학 및 노바헵연구소에 파견된다. 또 국제 심포지움을 분당서울대병원과 고텐버그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해 각 장기별 중장기 아젠다를 발표키로 했다.

김상재 젬백스 대표는 "이번 연구과정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재생기술를 통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상훈 센터장은 "이번 연구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연간 1조2000억원에 이르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의료비를 줄이고,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 지원의 구체적 사항으로는 규제가 아닌 실질적 지원 내용을 포함한 재생의료법의 조속한
제정, 재생 연구의 바이오 분야 국가과제 선정 및 연구개발 지원, 주무부서인 식약처의 적극적 협력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줄기세포뱅크는 다음달께부터 줄기세포 검체 추출 및 보관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할 수 있게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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