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만에 1990선 회복…외국인 '사자'에 연고점 경신

입력 2016-03-22 15:12:20 | 수정 2016-03-22 1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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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만에 19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9일 연속 사자를 외친 덕에 2000선을 눈 앞에 두고 연고점을 경신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35%) 오른 1996.81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하면서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선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장중에는 1997.76까지 고점을 높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가며 13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1억원, 94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16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 막판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SK는 뇌전증 치료제 시장 진출 소식에 3% 넘게 올랐다. 삼성생명 네이버 SK하이닉스도 1~2%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했다. 전날보다 0.91포인트(0.13%) 하락한 691.51에 마감했다. 기관이 38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6억원, 36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장 초반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솟구쳤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15% 급락 마감했다. 토필드는 거래 재개 후 2% 넘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전날보다 9.9원 내린 1153.6원에 장을 마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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