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레이언스 "특화시장 세계 1위 지배력 강화할 것"

입력 2016-03-21 14:36:26 | 수정 2016-03-21 14: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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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하고 안정적 고객을 확보하는 데 정신 없었습니다. 올해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품들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겁니다."

현정훈 레이언스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현지화 사업 등을 통해 특화시장에서 세계 1위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디텍터를 만든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촬영물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치과용 엑스레이업체 바텍이 모회사로 레이언스는 2011년 분사했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8.0%와 112.3%에 달했다. 2015년 매출은 866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2011년 4.1%에서 2015년 22.8%까지 개선됐다. 디텍터 기술 내재화로 매출 원가를 74.7%에서 56.4%까지 떨어뜨린 덕분이다. 이 기간 레이언스는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현 대표는 "앞으로도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것"이라며 "마진이 높은
CMOS나 특화시장 매출은 늘려 수익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언스는 말(馬)용 디텍터와 치과용 구강센서(인트라오랄센서) 분야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매출 증가율은 10~15%,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치과용 휘어지는 구강센서(인트라오랄센서)의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GE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유방암 엑스선 검사(맘모그라피) 디텍터도 실질적으로 지난해 처음 매출이 나온 만큼, 올해 추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박막트랜지스터(TFT) 디텍터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 상보성 금속산화막반도체(CMOS) 디텍터는 산업용 비파괴검사 거래업체 증가로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현 대표는 "현재 세계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보급률은 20%로, 나머지 80%가 아날로그 장비이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 있을 것"이라며 "특히 레이언스의 디텍터는 기존 아날로그 장비의 필름 부분만 대체하면 디지털 정보을 얻을 수 있어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 패널 개발 완료로 개발비 감소, 하이디스 국내 사업장 철수에 따른 재고자산 폐기
등 손익 훼손 요인도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신성장동력으로는 브라질 인도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현지화 사업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소형 엑스레이 디텍터 사업을 제시했다.

레이언스는 오는 24일과 25일 수요예측을 거쳐, 30~3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물량은 400만주며, 희망 공모가는 2만2000~2만5000원이다. 조달되는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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