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효과에 사흘째 상승…연중 최고치 행진

입력 2016-03-18 15:09:38 | 수정 2016-03-18 15:13:23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긍정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에 외국인의 '사자'가 지속됐다. 다만 2000선 부근에서 쏟아진 기관의 매물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21%) 오른 1992.12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FOMC 효과로 달러 약세, 유가 상승이 나타나면서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세로 출발해 소폭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2776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도 288억원의 매수 우위였고, 기관은 342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56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건설 철강금속 의약품 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 보험 은행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올랐고, 삼성물산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철강재 가격이 올 들어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흥철강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등이 1~5% 상승했다. 대한전선은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한 현대상선은 4%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3.53포인트(0.51%) 상승한 695.0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897억원을 순매수했다. 닷새째 '사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과 32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오성엘에스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광산업은 업계 최고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에 2%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급락해 1160원대로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 내린 1162.50원에 거래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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