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보합권 등락…외인 '사자' 전환

입력 2016-03-11 11:15:57 | 수정 2016-03-11 11:15:57
코스피지수가 197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16%) 내린 1972.43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에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부정적 발언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ECB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로 5bp(1bp=0.0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라기 총재는 이날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1960선 보합권에서 시작, 이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투자자들도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니다. 외국인은 장중 392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반대로 개인 264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551억원 순매도다. 기관 중 기타법인은 42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352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 거래는 283억원, 비차익 거래는 6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하락이 우세하다. 건설업, 섬유의복, 화학 등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 전기전자, 은행, 전기가스업 등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등이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등은 약세다.

크라운제과는 내달 증설이 완료되는 허니버터칩의 제2공장 기대감에 13% 이상 뛰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에 8% 이상 상승 중이다. 장중 15% 이상 뛰었다가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절반가량 반납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약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13%) 상승한 686.7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 106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230억원 매수 우위다.

최근 이상 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코데즈컴바인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28%가량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8%) 오른 1202.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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