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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가격 동반상승…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전환 중

입력 2016-03-07 13:30:57 | 수정 2016-03-07 13:36:45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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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글로벌 금융시장이 각종 공포감에서 벗어나면서 위험자산 가격의 동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위험자산 가격 반등 중심에는 유가 반등이 있다. 한때 배럴당 20달러 중반대까지 하락했던 유가는 35달러 수준까지 반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 전환을 주도중이다. 유가뿐만아니라 여타 원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금 및 은 가격은 물론 철광석 가격도 연초대비 약 20% 가까이 급등했다. 대표적인 과잉업종인 철강산업에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의 급등 현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머징 통화의 강세와 일부 이머징 국가들의 CDS 급락 현상 역시 위험자산 선호 현상 확산, 즉 위험자산 가격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이머징 통화 가치들이 대부분 반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던 위안화 가치가 최근 큰 폭의 절상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이 주목된다. 양회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 의지를 밝히기 위한 정책적 의도의 절상 흐름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동시에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의 동반 상승도 어느 정도 위안화 절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머징 국가들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CDS도 동반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 CDS가 1개월전대비 60bp 급락했고 여타 주요 이머징 국가의 CDS 역시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이머징 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강한 반등세가 지속될지를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저유가와 중국 금융리스크 공포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점차 벗어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결국 글로벌 경기사이클 개선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내 공포심리가 완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위험자산 가격의 동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shpark@hi-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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