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新먹거리로 부상한 '가상현실'…"수혜주? 시장 좀 더 지켜봐야"

입력 2016-03-02 15:00:33 | 수정 2016-03-02 2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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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정보기술(IT)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IT기업들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먹거리로 VR·AR을 지목하고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 "VR·AR, 올해가 성장의 시발점 될 것"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2일 "VR 및 AR 기술은 3년전부터 소비자 시장으로 진입했다"며 "올해가 본격적인 성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현실(VR)이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를 통해 허구로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상황,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환경을 의미한다. 증강현실(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서 가상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혼합현실이라고도 한다.

임 연구원은 "VR과 AR은 엄밀히 다른 기술이지만 상호 연관성이 크다"며 "가상과 현실세계가 빠르게 혼합 믹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VR시장은 2012~2030년(잠정)까지 연평균 14.8%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디지털 전문컨설팅업체인 디지-캐피털은 세계 VR·AR시장이 올해 50억달러에서 2020년 약 1500억달러로 3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복합성장률(CAGR)로 따지면 147%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정부도 VR산업의 성장성을 공감하고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정부는 VR게임·체험과 VR테마파크, VR플랫폼, 다면상영, 글로벌 유통 등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3년간 185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나무가, 동운아나텍, 레드로버, 덱스터, 코렌, 조이씨티, 팅크웨어, 유비벨록스, 시공테크, 칩스앤미디어, 이랜텍, 텔레칩스, 이미지스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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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정착하기 위해선 다양한 콘텐츠 공급 필요"

다만 이제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섣불리 수혜주를 판단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VR·AR 관련 성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섣불리 수혜주를 찾기보단 시장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관련 시장이 정착하려면 VR·AR 기기 뿐 아니라 게임 등 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다양한 콘텐츠 공급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엄지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연구원도 "가상현실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콘텐츠(소프트웨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현재 수혜주라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디바이스(하드웨어) 업체에 국한돼 있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그나마 현재 VR·AR 관련 업체라고 불리는 곳도 명확히 규정짓기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라며 "당장 수혜 입을 종목을 특정짓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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