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에서 횡보…기관 '팔자'에 발 묶여

입력 2016-02-29 13:16:13 | 수정 2016-02-29 13:16:32
코스피지수가 192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기관이 10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유입이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29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 내린 1918.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1.60포인트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926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1920선에서 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의 급락도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85포인트(3.39%) 하락한 2673.36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2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83억원, 556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에도 859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은 혼조세다. 의료정밀과 증권이 2% 넘게 올랐고 전기가스는 2.88%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45%, LG화학이 1.19% 오름세고 한국전력(3.14%), 현대모비스(2.72%), 기아차(2.23%) 등은 하락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자문사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에 6%대 상승 중이다. 감자와 3자배정유상증자 소식에 삼부토건이 20%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3%) 오른 649.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156억원, 10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6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바이로메드인트론바이오가 3% 넘게 빠져나갔고 파라다이스도 2%대 하락세다. 개별 종목 중에는 큐브엔터가 중국 기업 투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정부가 달탐사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한양디지텍이 28%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238.9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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