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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株, 매력이 철철…'호실적+배당+저평가'에 주가 '날개'

입력 2016-02-26 13:45:15 | 수정 2016-02-26 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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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주(株)가 날개를 달았다. 한국전력은 저유가 수혜, 호실적, 배당 기대감 등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 상장 이래 최고가…"추가 상승 여력 충분"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2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400원(2.35%) 오른 6만9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6만1200원까지 상승해 상장 이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 주가는 연초(1월 4일 종가 5만원) 대비 21% 넘게 오른 수준으로 시가총액은 39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연초보다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꿰찼다.

특히 노무라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유비에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주가를 견인하는 점이 긍정적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날마다 한국전력 주식을 매입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4만원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29% 오른 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틸리티 업체의 주가 상승은 우호적인 영업환경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견조한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전력의 경우 호실적, 저유가 수혜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내놓으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급증한 2조6788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11조원대를 넘어섰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유가와 함께 원전 1기와 석탄발전기 8기의 투입으로 발전 변동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예측이 어려운 유가와 환율 변수를 제외하고서도 한국전력은 2018년까지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아울러 전통적 배당주이기도 한 한국전력은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에도 호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부는 최근 출자 기관들의 배당 성향을 상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영업이익 증대, 전기요금 인하 우려 완화 등도 배당 확대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국가스공사, 국내 사업 안정적…호주 GLNG는 우려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국내 부문이 재평가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도 한국가스공사의 국내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호적인 공공요금 환경과 안정된 전력수급을 고려할 때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의 공급마진 확대 요인을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저유가 지속과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사업을 둘러싼 이슈는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83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크게 밑돌았다. 경기침체 및 유가하락으로 액화천연가스(LNG) 판매 단가가 하락하고, 판매 물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GLNG사업은 유가하락에 따른 손상차손이 950억원, 영업손실은 660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 기조로 에너지가격 약세가 지속될 경우 호주 GLNG사업, 미얀마 가스전사업 등 해외 사업에서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평균 유가를 40달러 수준으로 가정한다면 한국가스공사의 GLNG 예상 영업 적자는 약 96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호주GLNG 사업이 문제긴 하지만 우려보다 심각하진 않다고 했다. 2017년부터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손실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 프로젝트 기간이 2015년부터 2044년으로 이제 막 시작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보다는 한국가스공사의 현 주가 수준이 국내 부문의 가치도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를 고려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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